필라델피아가 샬럿을 잡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44-114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필라델피아는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만 뛴 조엘 

엠비드가 야투율 75%(12/16)를 기록하며 29점 14리바운드를 쏟아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3점,

 타이리스 맥시가 19점으로 뒤를 받쳤다. 제임스 하든은 12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20점을 올렸으나 완패를 당했다.

 복귀전을 치른 고든 헤이워드는 5점에 머물렀다.

전반은 치열했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 해리스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엠비드도 힘을 보태며 1쿼터를 29-26으로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 들어 라멜로 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하든과 엠비드가

 상황을 잘 수습하며 58-53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후반이 시작되자 필라델피아는 마티스 타이불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신바람을 냈다. 

이어 맥시와 엠비드가 공세를 펼치며 점점 점수 간격이 늘어났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벤치 유닛들까지 활약하며 3쿼터를 103-80으로 끝냈다.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 엠비드와 하든을 투입하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

 홈에서 화력이 폭발한 필라델피아가 폭넓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유타에 111-107로 승리했다. 클레이 탐슨(36점)이 

3점슛을 몰아치며 팀의 반등을 주도했다. 유타는 또 뒷심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6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브루클린을 122-115로 꺾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커리어-하이인 55점을 기록했음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동부 컨퍼런스 10위로 내려앉았다.

마이애미는 시카고를 127-109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미 버틀러가 22점, 

카일 라우리가 19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된 뉴욕을 119-101로 눌렀다.

*3일 NBA 결과* 

필라델피아 144-114 샬럿 

골든스테이트 111-107 유타

애틀랜타 122-115 브루클린

마이애미 127-109 시카고

클리블랜드 119-101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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