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뷰캐넌과 쿠에바스가 다음날 반갑게 만났다.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과 KT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던 삼성 뷰캐넌과 

KT 쿠에바스가 포옹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뷰캐넌과 쿠에바스는 전날 2일 개막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뷰캐넌과 쿠에바스는 각각 

6이닝을 투구하며 선발 역할을 다했다. 쿠에바스는 4회초 연속 안타 이후 강민호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4회말 뷰캐넌도 약속이나 한 듯 

흔들리며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오윤석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4회 실점 이후에 안정을 되찾은 두 선발은 6이닝을 책임졌다.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6이닝 2실점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KT가 삼성에 4대 1로 승리하며 쿠에바스는 개막 선발승을 거뒀다. 뷰캐넌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질 않으며 개막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맞대결을 마치고 만난 다음날 뷰캐넌과 쿠에바스는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는 승패를

 떠나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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