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유격수 자리를 노리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서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이 0.318(22타수 7안타)까지 올랐다.

이날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3회 신시내티 선발투수 

타일러 말러를 상대로 중앙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2루타 

때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더블 스틸 작전으로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6회 말 시작과 함께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신시내티에 3-6으로 패했다.

한편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와 3회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6회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투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안타를 생산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20타수 6안타)이 됐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7-2로 보스턴을 이겼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왔으나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어내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미네소타에 2-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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