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밀양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자 한다.

 설기현 감독은 3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경남은 3일 오후 1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대전하나시티즌에 당한 1-4 대패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이날 경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 광주도 만만치 않다. 개막전 김포FC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3연승을 내달렸다.

 5라운드에서 선두 부천FC에 덜미를 잡힌 뒤, 지난 경기 충남아산을 

제압하며 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4승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 참석한 설기현 감독은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밀양에서 마지막 경기라 최선 다하겠다. 광주전이 쉽지

 않겠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경기 퇴장 당한 손정현 골키퍼를 대신해 고동민을 내세웠다. 

그는 "좀 더 안정감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김민준이 지난 경기 좋은 세이브를 했지만 안정감을 

선택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FA컵에만 써봤고 리그는 처음이지만

 대표팀에도 갔다 온 선수이므로 자신감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티아고에 대해선 80% 몸 상태라고 밝혔다. 설기현 감독은 "계속 훈련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지금 부상 우려는 없고 경기에 대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들고 나온 전체적인 스쿼드에 대해선 "우리가 수비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전술을 하다 

보니 실점이 많았다. 공격적인 부분은 잘 하던 게 안 나왔다. 오늘은 이광선이나 김명준 등 경험 있는 

선수가 들어오며 무게감이 있다고 본다. 수비에 대한 안정감을 가져가고 상대 5백을 뚫을 수 

있는 공격을 하겠다. 정충근은 미드필더는 아니고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답했다.

4라운드 전남전에서 부상을 당한 윌리안에 대해선 "다음주부턴 돌아올 것 같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영입한 일본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 료노스케에 대한 질문에는 

"오랜 기간 공백이 있고 체구가 작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려야 

K리그2에서 장점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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