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를 판매하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선수들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선수들은 누가 팀의 중심인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어떤 선수들을 신뢰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몇몇 구단에서 연락이 거의 없기도 했지만 출전 시간을 위해 나가야 할 것 

같은 선수들 중 어떤 누구도 이적을 향해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에서 현재 가장 방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는 베일이다. 

베일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로 곧 만료되지만 천문학적인 주급을 수령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7300만 원)로, 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임대를 와서 후반기에 살아나는 듯 싶었지만 레알로 

돌아가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베일만큼 골치 아픈 선수가 있다면 바로 에당 아자르다. 

어찌보면 베일보다 처치가 더욱 곤란한 선수다. 

레알이 아자르에 투자한 금액만 해도 1억 2500만 파운드(약 2024억 원)다. 

레알 역대 최다 이적료에 주급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중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로 넘어와서 첼시 시절의 파괴력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은 아자르 자리에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아자르 처분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문제는 아자르의 계약 기간은 2023-24시즌까지로 아직 종료 시점까지 많이 남았다는 점이다. 

'마르카'는 "아자르는 자신의 입지에 대한 상황을 알고 있는데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위해 지난 2시즌 동안 많은 

선수들을 처분했지만 여전히 처분할 자원이 남아 있는 상태다. 

베일과 아자르를 제외하고도 루카 요비치, 이스코, 마리아노 디아스, 

헤수스 바예호, 마르셀루 등이 처분 대상이다. 이제 은퇴 수준인 마르셀루를 

제외하면 모두 처리하기가 쉽지 않는 선수들이다. 계약 해지를 앞둔 

선수들도 있지만 계약 기간이 아직 남은 선수들도 있어 굉장히 곤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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