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의리(KIA)와 더불어 신인왕 경쟁을 펼친 롯데 최준용이 29일 1억 7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일 년 전에 비해 무려 154% 인상된 금액. 이에 따라 2021년 신인왕 이의리의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해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의리는 4승 5패 3.61. 단순한 성적을 놓고 보면 최준용이 앞선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서의 활약과 입단 첫해의 순수 고졸 신인임을 감안해 타이틀을 획득했다.

따라서 연봉 계약 조건에선 최준용보다 못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KIA 구단이 신인왕 경쟁에서 앞선 이의리의 연봉을 최준용보다 낮게 책정하진 않을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2억 8000만 원(64% 인상) 선발 투수 

박세웅 2억 6000만 원(57% 인상) 외야수 추재현 6400만 원(88% 인상)에 각각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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