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정규시즌 

첫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후 결승 득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1회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2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5-3으로 승리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하지 못했다. 

유격수 자리를 놓고 김하성과 경쟁 중인 C.J, 에이브럼스는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접전 끝에 5-2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던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10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서 제외됐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3회 말 놀란 아레나도와 폴

 데용에게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며 2-4로 역전을 당한 

피츠버그는 5회와 6회에도 추가 실점하며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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