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턴원더러스를 떠나 7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울버햄턴으로부터 트라오레를 2022년 6월까지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임금을 지불할 것이며 완전영입 옵션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라오레는 지난여름부터 울버햄턴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트라오레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새 팀 찾기에 나섰다.

 당초 토트넘훗스퍼가 트라오레 영입에 앞장서면서 차기 행선지로 꼽혔지만 바르셀로나 뒤늦게 

참전하면서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트라오레가 토트넘보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의 친정팀이자 고향이다. 바르셀로나 출생인 트라오레는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마시아에 입단한 뒤 2013-2014시즌 바르셀로나B팀 소속으로 2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3년 11월에는 그라나다와 홈 경기에서 출전하며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이후 아스톤빌라로 이적하며 스페인을 떠났지만 7년 만에 다시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게 됐다. 

트라오레는 2018년 울버햄턴에 입단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돌파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2019-2020시즌에는 37경기 4골 9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8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울버햄턴에서만 154경기를 소화하며 11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 영입으로 공격진에 스피드와 파괴력을 더하게 됐다. 마무리가 아쉽긴 해도

 트라오레의 돌파력은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계약 문제로 말썽을 일으킨 우스만 뎀벨레와의 인연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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