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카운티, 첼시를 지휘했던 프랭크 램파드의 에버턴 감독직 부임이 유력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램파드가 공식적으로 에버턴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감독 선임은 24시간 내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지난 16일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에버턴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승점 16)로 추락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강등권으로 분류되는 

리그 18위 뉴캐슬(승점 15)과 승점 차도 4점에 불과하다. 이에 감독 경질 카드를 꺼내들며 위기 탈출에 나섰다.

에버턴의 새 감독으로는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빅토르 페레이라, 램파드 그리고 2019-2020시즌 

소방수로 팀을 이끌었던 던컨 퍼거슨가 거론됐다. 감독직 제안을 받았던 루니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에버턴은 나머지 세 명과 면담을 가진 뒤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인 램파드는 지난 2018년 더비 카운티를 지휘봉을 잡으며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 만에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곧바로 첼시의 부름을 받았다. 

첼시에서도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FA컵 결승행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첼시 감독직을 내려놨다.

이제 램파드는 약 1년간 휴식기 끝에 EPL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위기에 빠진 에버턴을 램파드가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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