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25)가 선택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 더 비크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한다. 에버턴(잉글랜드)는 맨유와 오는 6월까지 급여를 

100% 지급하는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중 결정은 그에게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2015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점차 기회를 잡으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한 그는 2018-20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 같은 

모습을 보이며 4강 진출 주역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후 꾸준히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2020년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49·맨유) 전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 511분 만을 소화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리그 8경기 6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또, 

새로 부임한 랄프 랑닉(63·맨유)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다.

현재 반 더 비크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며 최근 대표팀과도 멀어지고 있다.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은

 월드컵 유럽 예선 G조에서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반 더 비크 

역시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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