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가 당분간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른다.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9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3쿼터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한 뒤 벤치로 향한 길저스-알렉산더는 다시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ESPN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최소한 올스타 휴식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 출신 길저스-알렉산더는 폴 조지 트레이드

 과정에서 반대급부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공수 양면에서 잠재력이 풍부한 그는 많은 기회를 보장받았고,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길저스-알렉산더를 팀의 미래로 낙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해

 여름 5년 1억 7,2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이번 시즌도 길저스-알렉산더는 평균 22.7점 4.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에도 발 부상과 팀의 철저한 관리로 인해 35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모습을 오래 유지할 필요가 있는 길저스-알렉산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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