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인디애나를 대파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0일(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32-105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코트를 떠난 가운데  루카 돈치치가 57.1%(12/21)의 높은 

야투율과 함께 30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레지 불록(23점, 3점 6/8)과

 막시 클레버(15점 14리바운드) 또한 든든히 뒤를 받치며 인디애나를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반면, 인디애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듀에인 

워싱턴 주니어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정체된 외곽 생산력(27.3%)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 댈러스는 사보니스가 분전한 인디애나를 상대로 돈치치와 클레버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중반 돈치치가 2개의 3점슛을 추가한 가운데 제일런 브런슨도 한 방을 보탰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나간 댈러스는 1쿼터에만 14점을 올린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34-23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댈러스는 워싱턴 주니어와 사보니스에게 15점을 내주며 5점 차로 쫓겼지만, 조쉬 그린과 클레버의 돌파로 불을 껐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고 양 팀은 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화력전 속에서도 우위를 놓지 않은 댈러스는 2쿼터에 20점을 합작한 돈치치-불록 콤비를 앞세워 전반을 72-60으로 끝냈다.

드와이트 파웰의 앨리웁 덩크로 3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돈치치와 브런슨, 파웰의 잇따른 득점으로 크게 달아났다.

 인디애나가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는 사이 댈러스는 불록과 돈치치가 각각 3점슛 2개와 돌파를 성공시켰고, 

양 팀의 격차는 쿼터 막판 불록의 3점슛과 함께 22점으로 벌어졌다. 

일방적인 흐름 속 3쿼터를 지배한 댈러스는 104-80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짓고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초반을 위기 없이 잘 보낸 댈러스는 쿼터 중반 클레버가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인디애나의 추격을 저지했다.

 남은 시간에도 20점 내외의 리드를 어렵지 않게 지켜낸 댈러스는 쿼터 막판 테오 핀슨과 트레이 

버크의 3점슛으로 130점 고지를 밟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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