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전력 보강에 실패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단장직을 맡은 바 있는 프랑크 아르네센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협상은 대가지만 축구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일침을 날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디렉터직을 맡았던

 아르네센은 레비 회장이 '축구 경기에 대한 이해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토트넘은 루이스 디아즈와 아마다 트라오레를 각각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

 뺏기면서 어려운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네센은 '디 애슬래틱'을 통해 "토트넘처럼 구단주들이 협상에 나서고 싶어 하는 클럽도 있다. 

레비 회장은 스스로 하고 매우 잘한다. 하지만 축구에 대해선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를 믿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올겨울 토트넘은 예상과 달리 잠잠하게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부임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리안 힐, 에메르송 로얄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데려왔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겨울 이적시장이 여름에 비해 이동이 적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의문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클럽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크게 휘청이는 가운데에서 첼시에 연달아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까지 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은 것은 없다.

연일 이적시장을 달궜던 루머들 역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영입을 추진했던 트라오레는 

개인 조건 협상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마음을 굳혔다. 

디아즈의 경우 위르겐 클롭을 따라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대표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란 기대감도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들을 만족시킬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설이 새롭게 피어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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