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라모스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몇 달간 결장한 후,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을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훈련에서 근육 문제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05년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고 경력 초기에는 윙백으로도 활약했지만, 

센터백으로 전향하며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6시즌 간 레알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수상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라모스는 레알 생활을 마치고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5월부터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PSG 이적 이후에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무려 이적 4개월 뒤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모스는 지난해 11얼 생테티엔전을

 통해 PSG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랭스전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이전 모습을 되찾는듯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라모스는 문제를 인지한 후 PSG 훈련 세션에서 일찍 떠났다"라고 전했다.

PSG는 물론 라모스 본인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PSG는 내달 16일 라모스의 친정팀 레알과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을 치르고, 3월 10일 레알의 홈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라모스 역시 레알과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12월 16강 추첨이 완료된 직후

 "레알과의 결투가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복귀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나의 레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모두가 알겠지만 이제 나는 PSG를 위해 수비해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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