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약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개막 12연승 달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7일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끝에 패한 후 다시 12연승의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한 시즌에 두 차례나 12연승을 기록한 것은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시즌 24승 1패(승점 71)의 성적을 올린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동시에 수 많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2009-2010시즌 GS칼텍스 14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할 경우, 구단 연승 신기록을 작성할 뿐만 아니라 리그 최다 연승 경신도 눈앞에 두게 된다.

단일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마저 갈아치울 태세다. 최다기록은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이 

수확한 25승(5패)과 승점 73이다. 페퍼저축은행전을 통해 최다승

 타이기록과 최다 승점 경신도 가능하다. 산술적으로는 30승 이상도 충분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4전 전승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이 강점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활약과 베테랑 양효진이 팀을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레프트 이다현이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고, 정지윤, 황민경 등 토종 선수들이 공격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박빙의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등 이번 시즌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체력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후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수 차례 보이기도 했다. 시즌 막판에 체력 관리가 가장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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