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19,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연패에서 탈출, 

시즌 12승 13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승점 29점)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이 ‘2’에서 끊기며 4위 상승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와 차지환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가 29득점, 차지환이 19득점을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20득점, 서재덕이 17득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겨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5-16 열세 상황서 서재덕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18-20에선 다우디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박찬웅의 속공으로 25점을 선취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25-21).

하지만 2세트 OK금융그룹이 반격에 성공했다. 박원빈의 블로킹과 차지환의 서브 에이스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OK금융그룹은 차지환과 레오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레오는 16-11 상황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OK금융그룹이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25-17).

기세를 잡은 OK금융그룹이 3세트도 가져왔다.

 레오의 서브 에이스가 또다시 빛나며 6-6 동점을 만들었고,

 차지환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10-7까지 달아났다.

 차지환과 박원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OK금융그룹은 

20점 선취에 이어 25점 고지까지 먼저 밟으며 3세트 역전에 성공했다(25-19).

4세트도 중반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13-12 상황서 레오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상대 범실과 차지환의 블로킹에 힘입어 5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조재성과 진상헌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까지 만든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방점을 찍으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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