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대들보’ 임성재(24)가 시즌 네 번째 톱10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2022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서 1타를 줄여 공동 6위(13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벌써 네 번째 TOP10 진입이다. 

앞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더CJ컵 공동 9위, 

그리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최종 라운드가 열리기 전, 공동 5위로 출발했기에 역전 우승도 기대됐던 상황. 

임성재는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으나 18번홀에서 파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공동 6위로 26만 5000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페데스컵 랭킹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루크 리스트(미국)가 거머쥐었다. 

2013년 PGA투어에 데뷔한 리스트는 2부 투어에서만 2승을 따냈고,

PGA투어 참가 206번째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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