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아름다운 패자 카이리 어빙 커리 좋아해 농구에 혁명 가져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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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767 2022.01.30 22:23

어빙이 악조건에도 명승부를 이끌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20으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브루클린의 선수들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경기였다. 

그들은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란트의 결장 속에 한때 19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집념을 발휘하며 막판까지 강호 골든스테이트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추격의 중심에 있었던 사나이는 역시 카이리 어빙이었다. 

어빙은 하든과 듀란트의 이탈로 인해 부담이 커졌음에도 32점을 몰아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3쿼터 브루클린의 대공세를 이끈 어빙은 4쿼터에도 패티 밀스와 함께 접전 승부를 주도했다. 

경기 막판에는 어려운 자세에도 추격 희망을 살리는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어빙은 이어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에서 클레이 탐슨과 충돌했고, 

심판은 어웨이 프롬 플레이 파울을 선언했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어빙은 "감독님이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하지 않은 판단을 믿는다. 

리플레이에서 내 발이 클레이 탐슨을 방해하는 것을 봤다. 

실수로 탐슨을 넘어뜨렸다. 그건 어느 날이든 파울이 선언됐을 것이다. 

미안하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어빙과 스테픈 커리의 정상급 포인트가드 맞대결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커리(19점)는 어빙에 비해 다소 부진한 하루를 보냈지만, 4쿼터에 귀중한 득점들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진한 포옹을 나눈 후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어빙은 "나는 스테픈 커리가 좋다. 그 친구는 완전히 농구 경기에 혁명을 일으켰다. 

서로 대결하는 것도 좋았지만, 상대의 플레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특별한 유대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백신 미접종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어빙은 첫 8경기에서 평균 24.5점을 쏟아내며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득점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듀란트가 장기 결장하고 있는 브루클린은 하든 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원정 경기라도 어빙이 코트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과연 어빙이 다음 원정 경기에서는 브루클린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브루클린은 2월 2일 피닉스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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