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소속이자 현재 벤투호에 합류한 이동경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한국시간) "이동경 선수가 선수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메디컬테스트 후 현지 기준 1일(화) 새벽 두바이로 

복귀하여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동경은 울산 유소년 팀인 현대고 출신으로 2018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 해 7월 데뷔전을 치른 뒤 이틀 후 FC안양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시즌부터는 

울산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통산 성적은 34경기 7골 4도움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무대 진출설이 발생했다. 

독일 '스포르트 90'는 "샬케가 이동경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소속인 샬케는 아시아 시작에서

 공격을 강화할 자원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이동경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동준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헤르타 베를린 입단을 위해 

비슷한 방식으로 대표팀을 잠시 떠난 바 있다. 이동준은 레바논전이 끝난 직후 곧바로 독일로 출국했다. 

이후 30일 오전 두바이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동준은 헤르타 베를린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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