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더프리스(27, 네덜란드, 메르세데스)가 올 시즌 첫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더프리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에서 열린 

2021~2022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개막전인 '다리야 ePrix'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오픈 휠 전기차 경주 대회다.

세계 최고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1(F1)을 비롯한 레이싱 모터스포츠는 소음 공해와 온실가스

 문제로 비판받았다. 이런 점을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레이싱을 펼치기 위해 생긴 무대가 바로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다.

전기차 레이싱이 특징인 이 대회는 '미래의 모터스포츠'로 불리기도 한다. 

2014~2015 시즌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한 시즌 1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한 시즌은 총 16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세계 각국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1, 2라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다. 3라운드는 다음달 멕시코로

 이동해 진행된다. 최종 15, 16라운드는 오는 8월 13일 서울 스트릿 서킷에서 열린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인 더프리스는 2020~2021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의 소속 팀 메르세데스는 자연스럽게 이번 대회 우승 팀이 됐다.

경기를 마친 더프리스는 유로스포츠 등 매체에 "우리 팀은 속도가 좋았고 모든 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스태프의 협력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면서 "올 시즌을 힘차게 시작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 열린 2라운드에서는 에도아르도 모르타라(35, 스위스)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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