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이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썼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 여자대표팀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0년 피스퀸컵 이후 12년 만의 호주전 승리다.

4강에 오른 한국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티켓을 따내며, 월드컵 3회 연속 진출을 이뤘다.

대회 4강과 월드컵 진출 외에 또 다른 대업이 있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조소현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137경기 달성이라는 역사를 썼다.

새로운 역사가 빛을 발할 뻔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39분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실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 막판이던 43분 지소연이 결승골로 한국이 승리, 

이날 조소현이 쓴 역사는 더욱 빛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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