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가 첫 아시아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난적 호주를 1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필리핀-대만전에서 필리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한국의 4강 상대는 필리핀으로 결정됐다.
이미 상위 5개국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했다.
하지만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 더 나아가 첫 우승을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
여자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3년 3위다.
반대편에 중국과 일본이 만난 것을 감안하면 최고의 대진표다.
조별리그 3차전 한일전 무승부가 오히려 약이 된 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일본이 13위, 한국이 18위, 중국이 19위다.
필리핀은 64위다. 필리핀과 상대전적에서도 2승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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