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본인 요청으로 출국한다.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경은 이적 절차를 밟은 뒤 1일 새벽 두바이에서 국가대표팀에 재합류할 예정이다.

이동경은 해외 진출을 꾸준히 타진해왔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승격을 노리는 

샬케04와 대화 중이란 소식이 돌았다. 현지 '스포르트' 역시도 "샬케가 공격을 강화할 아시아 자원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되면서 그간 진행해온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현대 U-18 현대고 졸업 뒤 홍익대를 거친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FC안양 임대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이후 울산에서 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K리그 무대에서 보여준 경쟁력으로 국가대표팀 승선 및 도쿄 올림픽 참가도 이끌어냈다.

앞서 울산 이동준도 대표팀 합류 중 이적을 마무리한 바 있다. 

헤르타 베를린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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