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KCC는 패했지만, 김지완의 활약상은 인상적이었다. 

연이은 원정경기에서 활약을 해주었다.

전주 KCC는 지난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85로 패배했다.

KCC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으나 김지완의 화력은 인상적이었다. 

김지완은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스공사를 쫓아가던 2쿼터에 3점슛 2개를 연속 성공시켰고(28-35),

 2쿼터 종료 9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렸다(37-50).

김지완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드는 등 9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아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며 김지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지완은 이날 전창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교체 출전으로 코트를 밟아 20분 48초를 뛰었다.

 또한 3점슛 6개 중 4개를 성공시켜 3점슛 성공률 66.7%를 기록했다.

 3점슛을 1개만 시도해 성공시킨 차바위를 제외하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성공률이었다.

그러나 승부처인 4쿼터에 차바위에게 묶인 김지완은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가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완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지완의 반짝 활약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자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김지완이 두 자리 

득점을 해낸 경기는 총 10경기. 이 중 1라운드 3경기를 빼곤 모두 원정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김지완이 두 자리 득점을 만들어낸 총 7번의 원정경기에서 KCC는 2승 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원정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지완이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다면 활약도 빛날 수 없다.

KCC는 오는 2월 1일 창원 LG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전주체육관에서 치른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지완은 2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KCC가 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L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완이 창원체육관에서 외곽슛을 터뜨려주고 앞선 

선수들의 득점력도 상승한다면 KCC의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과연 KCC는 LG와의 맞대결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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