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대표팀 김민종(용인대), 김하윤(한국체대), 

윤현지(안산시청)가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종은 3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나카무라 유타(일본)를 1분 56초만에 한판승으로 물리쳤다.

김민종은 상대의 중심을 앞으로 무너뜨린 후 전광석화 같은 

어깨메치기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종은 경기를 끝낸 후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김하윤은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스테시 바스타로(프랑스)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뒀다.

윤현지는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앨리스 벨란디(이탈리아)를 상대로 절반을 따내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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