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선수는 실수를 통해 자란다 다음엔 또 다를 허훈

토쟁이TV

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선수는 실수를 통해 자란다 다음엔 또 다를 허훈

토쟁이티비 0 2,224 2022.01.20 20:47

일그러진 얼굴에선 실망감이 절로 묻어났다. 

경기 내내 원맨쇼를 펼치고도 막바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허훈(27·KT)이었다.


수원 KT는 지난 19일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는 선두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2-85로 졌다. 

양 팀을 합쳐 국내 선수로는 최다인 27점(3점슛 4개)을 쏟아낸 허훈의 활약에 울고 웃은 결과였다.


이날 허훈의 첫 출발은 좋지 못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은 그는 1쿼터 7분여를 누비고도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세가 꺾인 KT가 2쿼터 중반 18-33까지 끌려간 이유였다.


그러나 허훈의 반격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허훈이 2쿼터 직접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골밀 돌파와 유연한 외곽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인상적이었던 스텝백에 이은 3점슛을 포함해 14점을 쏟아낸 그의 원맨쇼에 두 자릿수를 넘던 점수차가 단 3점으로 좁혀졌다.


허훈은 후반 들어 더욱 매섭게 SK를 괴롭혔다. 

경기 재개와 함께 3점슛을 던져 39-39 동점을 만든 뒤 자신을 미끼로 팀 동료를 살리는 영리한 플레이까지 보여줬다. 

허훈이 수비를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연결하는 패스에서 나온 정성우의 3점쇼 그리고 캐디 라렌의 손쉬운 골밑 득점은 위협적인 패턴이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6점차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허훈의 분투는 SK의 추격에 역전을 내줄 위기에서도 빛났다. 

잠시 벤치에 물러났던 그는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순식간에 5점을 쏟아내 SK의 추격을 잠재웠다. 

라렌과의 엘리웁 플레이까지 선보여 79-75로 앞서갈 땐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듯했다. 

그러나 허훈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KT도 힘을 잃었다. 가장 중요한 한 번의 실수가 뼈아팠다. 

경기 종료 12.9초를 남기고 82-8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허훈이 하프라인에서 넘어져 공을 빼앗겼는데, 이 실수 하나로 패배가 확정됐다.


그러나 선수는 실수를 통해 자라는 법이다. 허훈의 실수는 친형인 허웅(29·DB)이 잊고 싶다는 2021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허웅은 지난해 마지막 날에 치른 안양 KGC전에서 89-90으로 끌려가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슛 찬스에서 패스를 하는 실책을 저지른 바 있다. 

허웅은 “체력이 떨어져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스스로 진단했는데, 

이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자신을 다그치고 있다. 허훈 역시 실수를 곱으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 , , , , , , , , , , , , , , , , , , , , ,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