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에디 하우가 웃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뉴캐슬은 브라이튼의 수비수 댄 번과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두 차례의 제안이 거절됐으나, 최종 제안에서 합의됐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 역시 "번이 고향(유스 클럽)으로 돌아간다. 

이적료는 1,560만 유로(약 210억 원)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타인위어주로 움직인다"라고 알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중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클럽은 뉴캐슬이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속속히 영입 발표를 이뤄내고 있다. 

앞서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의 마지막 과제는 센터백이었다. 1월 휴식기까지 총 43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EPL 구단 중 최다 실점 2위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수비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릴의 스벤 보트만,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에게 접근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뉴캐슬은 결국 자국 리그에서 찾았고, 브라이튼의 번에게 눈독을 들였다.

합의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뉴캐슬의 1차 제안은 960만 유로(약 130억 원), 

2차 제안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였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거절함에 따라 최종 제안으로

 1,560만 유로까지 내밀었다. 결국, 브라이튼이 승낙하면서 센터백 보강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4호 영입을 이뤄냈다. 눈에 띄는 것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지출액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뉴캐슬은 트리피어에게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우드에게 3,000만 유로(약 405억 원), 기마랑이스에게 4,210만 유로(약 570억 원)를 사용했다. 

여기에 번에게 1,560만 유로까지. 합계 1억 유로가 넘는다.

자신들이 우선시로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영입하진 못했으나, 1월 겨울 이적시장인 점을

 고려한다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제 하우 감독이 팀을 결속시켜 잔류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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