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수 2명이 월드컵 최종예선 도중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지만
선수의 꿈을 위해 양보한 벤투 감독의 '통 큰 배려'가 돋보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을 위해
소집된 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2월1일 열릴 시리아와의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소집 기간 동안 선수 2명이 유럽 진출을 위해 대표팀에서 잠시 이탈했다.
스타트를 끊은 건 이동준이다. 이동준은 대표팀이 레바논전을 마치고 두바이로 이동할 때 독일로 출국,
헤르타 베를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확정했다.
이후 이동준은 30일 두바이로 돌아와 팀에 합류했다.
이어 이동준과 울산에서 함께 뛰었던 이동경도 유럽 진출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동경이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으며, 2월1일 두바이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한 대표팀 소집 기간 도중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독일로 다녀오는 모습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는 벤투 감독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자칫 예민할 수도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의 꿈을 위해 출국을 허락했다.
KFA 관계자는 31일 뉴스1에 "벤투 감독은 선수의 이적도 (최종예선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이고,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보니 '잘 다녀오라'며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친선경기가 아닌
최종예선 소집이다보니 일정을 마친 뒤엔 다시 팀에 돌아오는 방향으로 갈피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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