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손꼽히는 탕귀 은돔벨레(26)가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프랑스에 그가 나타났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리옹으로의

 임대 이적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72억원)를 들여 영입한 데다 주급도

 가장 많이 받는 선수지만, 이적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최악의 먹튀로 손꼽힌다.

여기에 최근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고, 훈련도 개별적으로 받는 등 사실상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눈밖에 난 상태다.

은돔벨레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팀은 그의 친정팀 리옹이다. 당초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할 줄 알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상황이 변했다. 

PSG가 포화 상태에 이른 미드필더진 정리에 실패하면서 은돔벨레의 리옹행이 급물살을 탔다.

보도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임대 이적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가 프랑스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공항에서 기다렸고, 셀카를 찍으며 환영했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옹이 일단 남은 시즌 임대로 영입한 

뒤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시키기 바라고 있으며,

은돔벨레도 토트넘과 인연을 끝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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