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란 국기를 들고 입장할 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불참한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스는 31일(한국시간)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인 세예드 

사타르 세이드(35)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세이드는 코로나19 여파로 4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그는 2010 밴쿠버 대회부터 꾸준하게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2018 평창 대회에선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스타일에 출전해 115명 중 87위를 기록했다.

세이드는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알파인 스키선수 아테페

 아마디와 함께 이란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으로 베이징행이 불발됐고, 이란은 개회식 남자 기수를 알파인 스키의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로 교체했다. 사베 솀샤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개회식 기수로 나선 바 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4일 개막해 20일까지 금메달 109개를 놓고 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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