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맹활약한 '출루왕' LG트윈스 홍창기(29)의 연봉이 대폭 상승했다. 

LG트윈스는 31일, 2022년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홍창기는 기존 연봉 1억원에서 220% (2억 2천만원) 인상된 3억 

2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으며 팀 내 최고 연봉(FA 선수 제외) 및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6 23도루와 출루율 0.456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높은 출루율을 앞세워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품에 안기도 했다. 

투수 이정용은 5천만원에서 180%(9천만원) 인상된 1억 4천만원, 김대유는

 4천만원에서 212.5%(85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대유는 올 시즌 64경기 4승 1패 24홀드 평균자책점 2.13을 남겼다. 이정용과 김대유는 처음으로 

억대연봉에 진입했다. 또한 LG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한 최성훈도 

1억 5천만원에 재계약하며 함께 억대연봉을 받게 되었다.

연봉 계약을 모두 마친 LG는 다음 달 3일부터 이천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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