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이 굳어진 것으로 보이는 데얀 쿨루셉스키(22)의 밉상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이적 시한을 앞두고 토트넘 임대가 확실시 되고 

있는 쿨루셉스키가 한 발언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트넘은 1월 마감시한을 앞두고 유벤투스로부터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친정팀과 협상을 얻어낸 콘테 감독 체제 1, 2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를 각각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에 빼앗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쿨루셉스키는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나는 유벤투스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언젠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가 임대생이란 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이 끝난 후 33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쿨루셉스키를 영구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미러'는 이 발언이 콘테 감독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입단도 하기 전부터 돌아가겠다는 밉상 발언으로 콘테 감독의 분노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리그 35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한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7경기 2골 3도움으로 기대를 밑돌고 있다. 

7차례 선발에 불과할 정도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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