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통산 200승 이상 거둔 감독들의 승률 경쟁이 뜨겁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는 5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순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감독들의 통산 승률 순위 싸움도 재미있게 흘러간다.

현재 정규리그 통산 승률 1위는 77.8%(28승 8패)의 전희철 SK 감독이다.

전희철 감독은 이번 시즌 감독으로 데뷔해 아직 한 시즌도 치르지 않았다.

소화한 시즌이 적으면 승률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 전희철 감독뿐 아니라 1998~1999시즌 

부산 기아에서 한 시즌만 소화한 박인규 감독이 승률 68.9%(31승 14패)로 감독 승률 1위인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200승 이상 거둔 감독으로 한정하면 현재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57.7%(716승 524패)로 1위다.

 전창진 KCC 감독이 57.6%(498승 366패)로 2위,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57.5%(200승 148패)로 3위에 자리잡고 있다.

세 감독간 승률 차이는 0.1%씩이다.

♦ 200승+ 감독 통산 승률

유재학 감독 1240경기 716승 524패 0.577

전창진 감독 864경기 498승 366패 0.576

김승기 감독 348경기 200승 148패 0.575

신선우 감독 659경기 362승 297패 0.549

문경은 감독 529경기 288승 241패 0.544

김동광 감독 535경기 278승 257패 0.520

김진 감독 803경기 415승 388패 0.517

유도훈 감독 733경기 373승 360패 0.509

안준호 감독 429경기 217승 212패 0.506

이상범 감독 559경기 273승 286패 0.488

추일승 감독 797경기 379승 418패 0.476

허재 감독 531경기 252승 279패 0.475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창진 감독이 58.6%(485승 343패)로 다른 두 감독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57.7%(694승 509패), 김승기 감독은 57.4%(179승 133패)였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시즌 승률 36.1%(13승 23패)로 부진해 통산 승률을 많이 까먹었고, 

유재학 감독은 59.5%(22승 15패)를 기록해 기존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김승기 감독은 58.3%(21승 15패)를 기록하며 승률 0.1%를 끌어올렸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 KCC보다 1경기 더 치렀다.

이를 감안해 현대모비스는 10승, KGC인삼공사와 KCC가 나란히 11승씩 추가한다고 가정하면

 유재학 감독이 승률 57.76%, 전창진 감독이 57.71%, 김승기 감독이 57.65%의 승률로 시즌을 마친다.

1승을 더한 각각 11승과 12승씩 추가한다고 가정했을 땐 김승기 감독이 57.92%로 1위,

 유재학 감독이 57.84%로 2위, 전창진 감독이 57.82%로 3위로 순위가 바뀐다.

예에서 알 수 있듯 1승에 따라서 감독들의 통산 승률 순위 변화가 심하다.

남은 경기에서 세 팀이 어떤 성적으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감독들의 승률에도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는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상대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팀이 감독 승률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어느 감독이 200승+ 기준 승률 1위에 이름을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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