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모습이 포착되며 이적이 임박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바메양의 사진과 함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와 임대 이적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고, 선수 측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거래는 바르셀로나에 달려 있으며 아스널은 이미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그는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늦은 복귀로 팀 내 규정을 위반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각한 사례가 있던 오바메양은 가중 처벌을 받았다.

아스널은 곧바로 주장 완장을 벗겼다. 아스널의 캡틴이자 핵심 공격수였던 오바메양은 향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였고, 

주장까지 내려놓았다. 이후 더 이상 아스널 소속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오바메양은 방출 후보로 전락했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에게 손을 뻗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정난으로 인해 팀 내 상징적인 존재였던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냈다. 

시즌 도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소방수로 나타나 리빌딩 작업을 시작하면서 팀을 개편했다.

특히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현재 메시를 잃은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데려왔지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낳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지만 확실한 골게터가 필요했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오바메양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과 협상을 통해 오바메양을 남은 시즌 동안 임대 계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도착한 모습도 포착됐다.

제라드 로메로 기자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영상을 게시하며 이적을 확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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