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선발 등판한다. 이긴다. 이튿날 ‘KK 위닝플랜’을 공개한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SSG)이 등판했다 하면 승리를 가져다주고 있다. 

여기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프로젝트까지 실행하면서 승리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등판-승리-플랜 가동’이 공식처럼 통한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물론, 

무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벗어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KBO리그 통산 6번째로 1500탈삼진을 달성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지난 3일 140승 고지에 오른데 이어 또한번 대기록을 썼다.

올 시즌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롯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친 지난달 27일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이겼다. 

“내가 나오면 우리팀이 이긴다는 자신감을 팀과 팬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김광현의 포부가 현실이 돼가고 있는 셈이다.

김광현의 별명인 ‘KK’를 딴 ‘KK 위닝플랜’은 그의 승리를 더욱 값지게 만든다. 

김광현이 정규시즌 승리를 거둘 때마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김광현과 구단이 논의를 거쳐 선물을 결정하고, 비용은 전액 김광현이 부담한다.

지난달 9일 KIA전에서 복귀 후 첫승을 따낸 뒤 인천 초등 1학년 2만4500명 

전원에게 문구세트·야구장 입장권을 선물하는 1단계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1000명 야구장 초대(2단계), 쿨러백 1000개(3단계), 

와인 200병(4단계), 텀블러 1000개(5단계)를 준비했다. 

각 선물에는 김광현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반영해 가치를 높였다.

 6승 기념 선물은 장마철을 대비한 ‘KK 우산’ 1000개다. 

다음달 12일 인천 한화전에 앞서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광현은 현재 7경기에서 6승1무 평균자책 0.60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최고의 시즌으로 꼽히는 2010년보다 페이스가 좋다.

 2010년 김광현은 17승7패, 평균자책 2.37을 기록했다. 

당시 7경기(구원 1경기 포함)를 치렀을 때 성적은 4승1패, 평균자책 2.50이었다.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구위와 팬서비스를 모두 업그레이드해 

돌아온 김광현이 올 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쓸 기세다. 

이대로면 플랜이 17단계를 넘어설 수도 있겠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