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 측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계약 만료 시점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바이에른은 볼푸스부르크와 2-2로 비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 이별할 뜻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독일'의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하산 살리하미지치 스포츠 

디렉터와 이야기했다. 그에게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바이에른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며 "양 측은 미래에 대해 생각 중이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을 뿌리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스페인 무대에 도전할 것이람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측에선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맞섰다. 바이에른의 CEO인 

올리버 칸은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계약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7월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374경기에서 344골과 7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46경기에서 50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칸은 "확실하다. 그게 방식이다. 바이에른이란 클럽보다 더 우선할 선수, 

이 팀보다 더 대단한 존재는 없다"며 "머리가 아플 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에게 제의를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고 괜찮다"며 주요 선수의 이적설이 

구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버트 하이너 회장 역시 "계약에 서명을 했으면, 양측이 그것을 모두 지켜야 한다. 

그게 계약을 하는 이유 아닌가.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그래서 나는 그 날짜까지 레반도프스키가 우리와 함께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떠나겠다고 하는 선수와 계약 기간 동안 모두 마치겠다는 팀이 맞서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시끄러운 여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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