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이적시장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려 

5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지난해 여름 뉴캐슬은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잡음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역대급' 오일머니가 들어온 것이다.

새롭게 구단주가 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520조 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셰이크 만수르의 맨시티,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의 파리 생제르맹(PSG)와도 비교조차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재산이다.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에 앞서 부진에 빠져 있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맞이한 첫 이적시장. 소위 말하는 '빅딜'이 적은 겨울임에도 뉴캐슬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첫 신호탄은 키어런 트리피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트리피어는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하우 감독과 연을 맺었던 점이 유효해 뉴캐슬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다음은 크리스 우드다. 잔류 경쟁 라이벌 번리에서 활약하던 우드는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155경기나 소화할 정도로 잔뼈 굵은 베테랑이다. 뉴캐슬은 알랭 생-막시맹과 라이언 프레이저와 함께 우드를 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향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를 하이재킹하기 

위해 4,210만 유로(약 571억 원)라는 적지 않음 금액을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도 뉴캐슬은 쉬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로부터 맷 타겟을 임대 영입한데 이어 브라이튼에서 댄 번까지 데려왔다.

이로써 뉴캐슬은 겨울에만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마쳤다. 

영국 '아이 뉴스'는 "뉴캐슬은 첫 이적시장에 만족할 것이다. 전력 보강에 

성공했는지는 잔류 여부에 따라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과 함께 존조 셸비, 조 윌록, 마르틴 두브라브카 

등도 가세하며 뉴캐슬은 강등권 스쿼드라고는 보기 힘든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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