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엉뚱한 곳에 힘자랑을 했다.
AC 밀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승점 83점을 만들며 2위 인터 밀란에 2점 앞섰고,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밀란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최전방의 올리비에 지루와
왼쪽 윙어 하파엘 레앙이 지속적으로 아탈란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결국 밀란이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11분 아탈란타의 뒷공간으로 넘어온 공을 레앙이 잡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0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직접 끌고 올라가 원더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리그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밀란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밀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83점을 만들었고,
2위 인터 밀란보다 2점 앞선 채 최종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밀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1위 사수올로를
만나고, 인터 밀란은 16위 삼프도리아를 만난다.
쇠락한 명가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밀란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체제 아래 차근차근 승점을
쌓았고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밀란이 이번 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면
통산 19회 우승으로 지역 라이벌 인터 밀란과 리그 우승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된다.
팬들의 광적인 분위기에 심취해서였을까.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수단 버스 유리창을 깨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탈란타전 경기장으로 향하던 밀란 선수단
버스 주위로 수천 명의 밀란 팬들이 운집해 있었다.
버스를 둘러싼 팬들의 열기에 흥분한 나머지,
버스 안에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버스
앞 유리창을 주먹으로 두차례 두드렸고,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리창을 부순 이브라히모비치를
보고 옆에 있던 버스 운전기사는 깜짝 놀라며
다소 어이가 없다는 손짓을 하기도 했다.
팬들도 이에 반응했다. 일부 팬들은 SNS에서 "브루스 배너(헐크의 원래 이름)가 온 줄 알았다",
"기사가 '대체 뭐하는거야'라고 몸짓하는 것 같다", "아리고 사키 감독(밀란의 전설적인 감독)
때도 이런 열정은 본 적이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의 신이다"며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올해 나이 40세로 아약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친 이브라히모비치는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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