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국제대회에서 잇단 낭보 알려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의 금메달 행진 이어
한국육상에 낭보가 잇달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지난 14일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15일 제66회 간사이
실업단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유규민(21‧익산시청)이 남자 세단뛰기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16일 선수단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유규민은 일본 시고쿠 도쿠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16m82를 기록, 16m73을 뛴 2위 김장우(22‧장흥군청)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1차시기에서 16m03을 기록한 뒤 2차시기(16m49)
4차시기(16m36)를 통과한 유규민은 5차시기에서
16m82로 대회 기록(16m17)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확정했다.
3위는 15m 62를 뛴 일본의 히라마쓰 유지가 차지했다.
한국 세단뛰기 차세대 유망주인 유규민과 김장우는 일본 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남자 세단뛰기 기록은 2009년 김덕현이 수립한 17m10.
한편 올들어 국제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행진을 펼치고 있는 우상혁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2m33을 기록, 도쿄올림픽 공동우승자인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카타르)과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했다. 바르심은 2m30으로 2위,
탐베리는 2m20으로 7위를 마크했다. 우상혁은 오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2차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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