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6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를 영입했던 그리스 여자배구 PAOK가
이들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다영이 빠진 세터자리에는 그리스출신이 이어받는다.
특히 시즌 중 감독으로 부임한 마르코 페놀리오는 이재영-다영뿐 아니라 나머지
두명의 외국인 선수인 피동(프랑스)과 마야(스페인)도 모두 FA로 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의 ‘포스톤스포츠’는 16일 지난 시즌 여자배구의 결산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면서 각 팀들의 새로운 선수들 보강과 이적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도 곁들였다.
배구전문 스테파노스 레모니디스 기자는 PAOK의 세터는 이다영이 떠났고 그
자리에 올가 베르기두가 이어받는다고 전했다. 베르기두는 그리스 태생의 세터이다.
또한 다른 팀에 비해서 중앙의 약점을 보였던 센터 자리에는 쿠바태생의 리제트 에레라 블랑코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블랑코는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챌린저컵,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컵대회에서 우승한 베테랑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대각선자리에는 폴란드 출신의 크롤(Krol)입단이 확정적이다.
나머지 외국인 선수 2명도 추가 영입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이다영은 알려진대로 루마니아로 이적한다. 다음시즌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함께 활약할
선수로는 캐나다 출신의 센터인 제니퍼 크로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감독은 이미 보도된 내용과 같이 카를로 패리시라고 소개했다.
좋은 조건에 이적하는 이다영은 억대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6월 PAOK와
3만5000유로(약 4800만원)의 조건으로 PAOK와 계약했다.
하지만 부쿠레슈티는 이 보다 3~4배의 높은 억대 연봉을 제시, 이다영을 영입했다.
부쿠세슈티는 내년 클럽 창단 100주년을 맞는다. 그래서 다음 시즌인 2022~23년 시즌에서
100주년 기념 우승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팀이 이다영을 ‘우승 청부사’ 로 영입하는 것이다.
한편 이다영은 지난 주말 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미 자신의 SNS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다음 시즌을
위한 휴식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위해 유럽 여행을 떠ᄂᆞᆻ다.
유럽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추스르며 루마니아에서의 한시즌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다영은 유럽 여행이 끝난 후인 6월쯤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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