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 에콰도르의 부정 선수 기용 의혹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논란의 장본인 비론 카스티요가 과거 나이 조작을 했었다는 문서까지 나왔다.

에콰도르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고도 현재 좌불안석이다.

 측면 수비수 카스티요의 공식 프로필이 실제와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칠레축구협회는 카스티요가 1998년생이 아니라 본래 1995년생이며, 

에콰도르가 아닌 콜롬비아에서 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현재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현재 조사중이다.

이런 가운데 우루과이 매체 <오바시온>이 카스티요의 이력 조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오바시온>에 따르면 카스티요는 지난 2015년 파라과이에서 열린 2015 CONMEBOL 

남미 U-17 챔피언십에서 동료 세 명과 더불어 연령을 조작한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해 

에콰도르의 3위에 힘을 보탰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는 에콰도르의 

선수 연령 조작이 상습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만약 카스티요가 부정 선수 처리되어 이 선수가 뛴 모든 경기가 에콰도르의 몰수패로 정정될 경우,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남미 팀의 면면이 바뀔 수 있다. 무엇보다 칠레가 지금 그 상황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변수가 있다. <오바시온>에 따르면, FIFA는 설령 카스티요의 이력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에콰도르축구협회 차원에서 빚어진 일이 아니라면 에콰도르가 몰수패 혹은 

승점 삭감 등 페널티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CAS(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 제소 등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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