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8시즌 만에 

쿠프 드 프랑스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1∼2022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패했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최다우승팀(14회)이다. 이번 시즌에는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총출동하고도 니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PSG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지난해 11월 발목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PSG가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은 0-1로 패했던 2010∼2011시즌 릴과의 결승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PSG는 메시와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을 앞세워 니스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9분에는 이카르디를 대신해 음바페가 투입됐다. 하지만 PSG는 전,

 후반 90분 동안 니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PSG는 3번째 키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니스는 4번째 키커 앤디 델로가 차례로 실축했다. 

6번째 키커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PSG의 7번째 키커 사비 시몬스의 슛이 

니스 골키퍼 마르친 불카에게 막혔다. 니스는 7번째 키커 단테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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