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도 다음 시즌 유니폼의 컨셉으로 레트로풍을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푸마는
맨시티의 새로운 시즌 홈 유니폼을 유출했다.
이번 유니폼은 레트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여러 빅클럽들이 다음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맨시티다.
맨시티의 스폰서인 푸마는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빅토리아 로사다를
모델로 삼아 새로운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클럽 엠블럼과 스폰서 로고였다.
클럽 엠블럼과 스폰서 로고가 중앙으로 모여 함께 배치됐다.
보통 유니폼의 좌측 가슴 부분에는 클럽 엠블런, 우측 가슴 부분에는 스폰서
로고가 박혀있다. 이는 과거 복고풍의 느낌을 내기 위한 방법으로 설명된다.
색깔도 변화가 있었다. 맨시티의 메인 스폰서인 'Etihad Airways'와 푸마
아이콘이 모두 흰색이었지만 현재는 모두 네이비 색상으로 변경됐다.
이번 유니폼의 컨셉은 레트로였다. 퓨마가 공개한 새 유니폼 티저 영상에는 클럽 레전드인 콜린
벨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함했다. 맨시티는 이번 유니폼을 잉글랜드 대표팀이었던
벨이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임을 증명하던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벨은 1946년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1966년부터 1979년까지 맨시티에서 몸을 담았다.
그는 맨시티 통산 394경기 117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위상을 보이며 맨시티의 레전드로 남아있다.
맨시티의 새로운 유니폼을 본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매체에 따르면 "레트로 디자인은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여름에 합류하는 엘링 홀란드가 입을 유니폼으로
많은 팬들이 흥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그 마지막 경기인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022-23시즌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빌라전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는 달라지만 빌라전 승리를 따낸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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