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하자 그대로 넋을 놓고 말았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얻어 승점 89점이 돼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만에 상대 네이선 레드먼드에게 실점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27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22분 조엘 마팁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리버풀은 주전 우측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쉬게 하고 조 고메스를
선발로 출장했다. 그는 지난 35라운드 뉴캐슬 원정 이후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다.
고메즈는 전반 추가시간이 막 주어진 시점에서 사우스햄튼 선수와 충돌했고 그대로
고개를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 선수가 고메즈의
무릎을 덮친 채 쓰러지면서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고 상황 파악에 들어갔지만,
결국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던 헨더슨으로 교체됐다.
고메즈의 부상 상황이 발생하자 클롭 감독은 그대로 표정이 굳고 말았다.
그는 발을 디뎌보는 고메즈를 바라보면서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보여줬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고메즈의 부상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난 우리가 운이 좋길 바란다. 고메즈는 스스로 통증을 느꼈지만,
크지 않았다. 그는 한 차례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드레싱룸에 앉아있었고 내가 그에게
말을 걸었을 때 그는 좋아 보였다. 난 아마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부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지난 주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를 부상으로 잃어 맨시티와의 리그 우승
경쟁에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고메즈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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