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쿠에바스.’
18일 LG-KT전이 열린 수원KT위즈파크. 5회말 종료 후 홈팀 관중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클리닝타임에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로 향하던 선수단의 시선도 한곳으로 향했다.
사복 차림으로 등장한 프로야구 KT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2)는 응원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수원이 내 집처럼 느껴졌어요”라고 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과 출발을 함께했다.
실력보다 외적인 부분에서 관심을 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입국이 늦어졌을 때 홈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앞구르기로 등장한 일, 속구만 고집하다가 이
감독에게 꾸지람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작을 떠올리면 지난 3년 사이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미운 오리에서 KT 1선발로 올라섰고,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에서는 리그
최고 투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 일등공신이다.
아쉽게도 팔꿈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예상과 다른, 상상조차 어려웠던 작별의 순간이 다가왔다.
구단은 쿠에바스의 노고를 인정해 예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쿠에바스가 홈팬들로부터 마지막으로
박수를 받는 판을 만든 것이다. 실제로 쿠에바스가 등장하는 순간 관중석은 끝내기 승리를 거뒀을
때만큼 들썩였다. 전광판에는 쿠에바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특별 영상이 송출됐고,
쿠에바스를 위한 기념 포토북과 헌정 영상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쿠에바스도 진심을 전하기 위해 흔쾌히 자리에 섰다.
선수로서는 낯선 응원단상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직접 팬과 호흡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아내와 아이들,
가족이 총출동한 자리에서 쿠에바스는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쿠에바스는 “응원해주신 4년 동안의 시간 모두 감사하다. 진심으로 우리 집처럼 느껴졌다.
KT 팬은 KBO리그 최고의 팬”이라며 “내 아이도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늘 영원한 작별이 아니라 다시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린 항상 챔피언일 것”이라고 했다.
주장 박경수는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잘해줬고,
이대로 그냥 보내는 것보다 갈 때도 잘 보내줘야한다고 생각해서 만든 자리다.
모두 쿠에바스에게 박수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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