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에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붓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25) 영입을 원한다"라며 "하지만 맨유는 데 용 영입에만 7,000만 파운드

(약 1,100억 원)를 쏟아붓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아약스에 지급했던

 6,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를 회수하려는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과 함께 팀을 탈바꿈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계획보다 3주 일찍 맨유에 합류해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하려 한다.

이미 방출 명단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3)는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폴 포그바(29), 에딘손 카바니(34), 제시 린가드(29), 

후안 마타(34) 또한 계약 종료와 함께 떠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선수 보강이 불가피하다. 현지 매체는 연일 맨유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이 떠올랐다. 

현재 에버튼에 임대로 떠난 도니 판 더 비크(25)도 맨유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데 용도 맨유의 영입 목표 중 하나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헤라르드

 로메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로 미드필더 데 용을 내보내려 한다.

 리오넬 메시(34)가 파리 생제르망으로 떠난 뒤에도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았다. 

데 용은 95% 맨유로 향한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보도와 달리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쉽사리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로 한정적인 예산을 받았다. 

데 용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구단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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