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이 사령탑 없이 보름 넘게 훈련 중인 가운데,
올림픽 4강 진출에 빛나는 대표팀의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달 2일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이달 말 시작하는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를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신임 세자르 에르난데스(스페인) 대표팀 감독 없이 이동엽
수석 코치의 지도 하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닌 보름이 넘는
시간 동안 팀을 총괄하는 사령탑 없이 훈련을 이어가는 전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자르 감독이 합류하지 못하는 까닭은 소속팀 사정 때문이다.
세자르 감독은 현재 터키 리그 바키프방크 소속 코치를 겸하고 있다.
이 팀이 유럽 배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 바람에
세자르 감독의 입국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24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배구계는 우려를 넘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여자 배구의 한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 계약을 맺은 지도자가 소속팀 사정으로 대표팀 소집 훈련을 함께하지 못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만약 축구 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하면 축구팬들이 가만히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사실 세자르 감독이 여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는 과정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배구협회는 전임 라바리니 감독의 후임 사령탑을 물색한 끝에 라바리니의
수석 코치로 올림픽을 경험한 세자르 코치를 선임했다. 이를 두고 배구계 일각에서는
'소속팀에서 감독도 아닌 코치로 일하는 세자르에게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겨도 되는 건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함께 이끈 세자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세자르 감독은 전문적인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스페인 리그에서 전력 분석, 코치,
매니저 등 다양한 보직에서 경험을 쌓았고 전략 전술 분석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것이 배구협회의 입장이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세자르 감독의 소속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다 보니
예상보다 합류 시점이 늦어졌다. 하지만 세자르 감독은 꾸준히 영상을 통해 대표팀 훈련을 이끌었고,
이동엽 수석 코치와 긴밀하게 상의하며 팀을 조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예상보다 훨씬 늦은 대표팀 감독의 '지각 합류'에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다.
여자 대표팀은 신임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여자 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김연경과 양효진 등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후,
젊은 선수들 위주로 새롭게 재편된 팀을 꾸렸다. 어느 정도 대표팀의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데다, 사령탑 부재까지 겹쳐 더욱 걱정스런 상황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잠정 연기되면서 한숨 돌린 측면도 있지만,
대표팀은 당장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세자르 신임 감독은 배구계 안팎의 걱정스런 시선 속에 25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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