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의 몸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나선 박주영(32)이 이틀 연속 쾌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세린(21)을 4홀차로 따돌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한 박주영은 승점 2로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박주영은 20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24)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승1패를 거둔 허다빈에 져도, 박주영은 허다빈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면 16강에 오른다.
이날 허다빈에게 진 오경은(22)은 탈락이 확정됐다.
작년 12월 결혼해서 임신한 박주영은 오는 9월 출산할 예정이다.
배가 불러온 모습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박주영은 전날 오경은과 1차전을 12번
홀에서 끝낸 데 이어 이날도 16번 홀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체력 부담도 상당히 덜었다.
1번홀(파4) 현세린의 보기 덕분에 기선을 잡은
박주영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현세린을 몰아붙였다.
14번 홀(파4) 현세린의 버디로 1홀을 내줬지만
16번 홀(파4)에서 현세린의 항복을 받아냈다.
박주영은 "몸은 무거운데 샷이 잘 된다. 어려운 그린에서도 거의
실수가 없었다"면서 "경기에 몰입한 덕분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박주영은 16번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는 딱 1개뿐이었다.
"체력은 사실 바닥이라 최대한 전반에 차이를 벌이려고 했다"는 박주영은 "매치
플레이는 순간순간 집중이 중요한데, 이상하리만큼 집중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틀 연속 이기니까 기분이 좋고 사기가 오른다.
내일도 아무 잡생각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은 작년 이 대회 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고
결승까지 올랐다가 박민지(24)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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