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 돼서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드류 루친스키와 안우진의 선발 맞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로 NC에서 4년차 시즌을 맞이한 루친스키는 8경기(52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1.71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루친스키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완벽한 투수다.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부상없이 늘 자기 공을 던진다. 루친스키의 루틴은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며 루친스키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루친스키는 지난달 14일 안우진과 에이스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루친스키는 6이닝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안우진이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루친스키와 안우진은 이날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오늘 키움 선발투수가 안우진이라 다득점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지난 맞대결에서는 루친스키가 1점밖에 주지 않았는데도 패전투수가 됐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자극이 돼서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루친스키와 안우진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강인권 감독대행은 “구속이나 구위,

 타자를 압도하는 힘은 젊은 안우진이 좀 더 우위에 있다. 하지만 변화구나 경험, 경기 운영 

능력은 루친스키가 한 수 위다. 두 투수 모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멋진 투수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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