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 대표팀은 1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남자부 리커브 단체전에서 결승에 안착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32강을 생략한 채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세트포인트 5-1로 

누른 남자부 선수들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과 진땀 승부 끝에 5-4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스페인을 6-2로 가볍게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선수들은 22일 광주여대 특설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리커브 여자부 선수들도 결승에 올랐다. 안산과 최미선, 이가현으로 구성된 여자부 선수들도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강에서 폴란드를 세트포인트 6-0으로 잡으며 기분 좋게 

토너먼트를 시작했고, 8강에서는 터키와 접전 끝에 5-4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인도를 6-2로 이겼다.

여자부 선수들은 남자부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독일과 우승을 놓고 싸운다.

같은 날 열린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여자부의 김윤희가 유일하게 생존해 4강에 진출했다. 

김윤희는 21일 멕시코의 퀸테로 다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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